이 원피스 계속 살까말가 망설이다 (사이즈가 55사이즈 밖게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을 보니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전화로 상품 문의 했을 때는 55사이즈라 안될 거라고 하셨기에 포기하고 있엇는데 9만원으로 다운 되기도 했고 제가 럭스 를 오래 이용하다보니 나름 디자인을 보면서 55라도 가능하겠구나, 66이라도 타이트하겠구나  감이 오기도 해서요...예전에 차분하게 전화상담해주시던 분은 럭스 상품 전반에 대해서 꿰뚫고 있는 느낌이 들어 참 신뢰가 갔었는데 요즘 전화 상담하시는 분은 친절은 하시지만 전문가다운 느낌은 없어요.

그런 저런 사연으로 이 원피스를 주문해서 배송 받았는데 아~ 럭스의 종이포장, 리본 포장이 무색할 정도로 원피스 구겨지고 실밥이 ...이 옷 색깔 실밥이었다면 너무 바쁜 상황이라서 떼어내지 못했다고 너그~럽게 이해가 되지만 분홍색 실밥이 묻어있는데도 정말 어디 굴러 쳐박혀 있던 상품을  포장 단계대로 그냥 럭스 포장종이에 싸고 리본 붙여 보낸 느낌이 역력했습니다.

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시간제 아르바이트생도 아니고 분명 직원분이 포장 하셨을텐데 이게 말이 되나 싶더군요.  럭스를 사랑하고 아껴온 일인으로서 요즘 럭위즈가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너무 좋은 옷감에 정성스럽고 꼼꼼한 바느질, 5년을 입어도 건재한 품위있는 옷들,아껴 입고 아껴 입고 있습니다. 요즘 럭스에 올라온 옷들은 사실 럭스위즈 옷이 아니지요. 협력상품들이죠. 럭스를 믿고 그 협력 상품도 초이스하지만 협력상품들 조차도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배송되어 온 제옷의 포장 상태를 보며 예전 럭스가 아님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말 제 상품 포장했던 직원을 찾아내어 어떻게 이렇게 일 할 수 있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럭스 옷이 조금 저렴해져서 좋은 점도 있지만 예쁘고 좋은 럭스 옷을 계속 눈여겨 보며 세일 하자마자 몇벌씩 샀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때 미친듯이 왕창 사두었던 옷들을지금까지  아껴 입으며 다시 럭스위즈 시절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회사에 문제가 생겼나 싶을 정도로 예전과 다른 가격대의 옷들을 보며 그래도 혹시나 싶어 몇벌 샀다가 옷감의 질이며 마무리에 실망하고 반품하다보니  저의 회원 등급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럭스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최근 위즈마담님 등장으로 회사에 대한 저의 불안은 가라앉았지만 예전 그 예쁘고 질 좋은 품위있는 옷들의 등장을 다시한번 기다려봅니다. 직원분들도 옷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럭스위즈를 아끼는 고객들을 생각하셔서 좀더 긍지를 가지고 일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작은 것 하나한에 세심한 부분 한곳한곳에 신경써 주시는 것을 소비자는 귀신같이 느끼고 그래서 신뢰하게 됩니다.)  항상 너무 아깝다 싶은 럭스의 종이포장과 리본 테이프를 뜯고 받은 이번 상품의 무성의하고 엉망인 옷 상태를 보고 경악하고 실망한 마음 가눌길 없어 고민하다 장문의 글 올립니다.럭스위즈 예전으로 돌아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마담님 모델로 자주 나와주세요. 모델의 느낌이 그 회사와 옷의 핵심입니다. 슬퍼보이는 모델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느낌의 품의 있는 모델 만나고 싶네요. 럭스위즈 오래도록 제 옷장이 되어 주세요.